슈링크플레이션 뜻 생필품 실태 조사

슈링크플레이션 뜻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공공요금 인상에 더해 외식비와 개인 서비스 요금 대부분 상승을 하였는데요. 고물가 속 슈링크플레이션을 비롯 각종 가격 인상 꼼수가 소비자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뜻

양을 줄인다는 의미의 슈링크와 물가 상승을 말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슈링크플레이션’은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제품의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출처. KBS

식품기업들은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핫도그나 만두, 유제품, 초코바, 과자, 김 등의 용량을 줄였습니다.

예를 들어 핫도그는 한 봉지에 5개에서 4개로, 김은 10장이 들어있던 것이 9장으로 줄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의 ‘▶’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SBS

여기에 재료나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품질을 떨어뜨리는 ‘스킴플레이션’도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많이 되는 상황입니다.

재료를 덜 쓰거나 값싼 것으로 대체해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스킴플레이션’은 소비자가 ‘슈링크플레이션’보다 알아차리 어려워 더욱 문제 이긴 한데요.

인색하게 아낀다는 뜻으로 ‘스킴프’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서비스의 질을 낮추는 것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올바른 소비습관 자세

슈링크 플레이션은 제품의 크기나 양을 줄이면서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현상은 경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해하기 위해서는 슈링크플레이션 주요 원인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원재자 비용의 상승

2. 제조 및 물류비용의 증가

3. 경제의 불확실성

4. 소비자의 가격 인식

5. 경쟁적 시장 환경

6.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요인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은 기업이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채택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소비자에게 간접적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현명한 소비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의 순 중량 확인, 가격표에 적힌 중량당 단가 확인, 매장 자체 브랜드 제품 구매, 상품 포장이 바뀐 제품 면밀히 살펴보기 등 슈링크플레이션에 대처해야 숨은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대표

1. 델몬드 오렌지주스

16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렌지 주스 원액 가격이 오르자 올해 하반기 델몬트 오렌지 주스의 과즙 함량을 대폭 낮추면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출처.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오렌지 100% 제품의 과즙 함량은 80%로 줄었는데 제품 하단에 '오렌지과즙으로 환원 기준 80%라고 표시됐습니다.

델몬트 오렌지주스의 과즙 함량이 80%인 제품은 45%로 낮아졌는데요. 델몬트 포도 주스 역시 과즙 함량이 내려갔습니다.

2. BBQ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한다고 홍보하던 치킨 브랜드 BBQ는 지난달부터 튀김기름의 절반을 단가가 낮은 해바라기유로 교체했습니다.

BBQ는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해 올리브유 50%, 해바라기유 50%의 '블렌딩 오일'을 사용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는데요.

BBQ 관계자는 "올리브유의 전 세계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가격이 4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기존 치킨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해바라기유도 포함된 올리브 블랜딩 오일을 개발해 도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KBS

이렇게 외식업계도 식재료 가격이 뛰자 반찬 가짓수를 줄이거나 단다가 싼 반찬을 쓰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인력 절감 때문에 소비자가 제공바는 서비스의 질도 낮아지고 있는데요.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식당 등은 이미 키오스크 주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이미 브라질, 프랑스, 독일, 캐나다는 기업이 제품 용량을 줄일 때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KBS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정부는 11월 말까지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인상, 생필품 실태조사, 신고센터를 신설해 관련 사례에 관한 제보를 받는 등 소비자 생활에 밀접한 생필품의 슈링크플레이션 행위를 제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였는데요.

우리나라도 제품 용량이 바뀔 때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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